안산경찰서(서장 이철규)가 경기지방경찰청 관할 도내 30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도 상반기 개혁추진성과 평가에서 『민주적 법치질서 확립분야』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또 경무과 소관 3불 추방운동(불공정 불성실 불친절)과 방범과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수사과 기획수사 교통안전 시설분야 등 세부평가 항목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안산경찰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했다.



안산경찰서의 이 같은 결과는 이철규 서장이 부임한 이래 동호회 활성화를 통한 생산적인 여가선용 등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또 안산서는 노후 청사 및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정서함양을 북돋았고 직원 및 전·의경들의 사기함양도 한 원인이 됐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단체의 집회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시 하면서 기존의 진압과 통제에서 『보장 보호 인내』라는 관리개념으로 대체해 평화적인 시위문화를 정착시켜왔다.



안산서는 이외 병력운용에 있어서도 컴스텟 등 과학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장물수사지표(SGI)에 의한 수사기법 개발과 초고속 종합통신망 구축 등에 기초한 과학적인 치안활동으로 『국민의 평안』을 최고의 가치로 실천해왔다. 안산서는 특히 지난주 각과 과장 및 계장 파출소장 개혁담당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평가회를 갖고 부족한 분야에 대한 향후 대책을 수립하며 향후 개혁추진을 다시 점검하는 등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자체 평가회의에 참석한 이철규 서장은 직원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중단없는 개혁을 통해 시대를 선도하는 인본경찰(Human Police) 시민에게 감동주는 품질치안(Quality Policing)을 제공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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