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비평준화지역보다 평준화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안산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을 주장해온 시민.학부모단체들이 조속한 평준화도입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전교조와 학부모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안산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모임'은 안산지역 고교평준화 사업계획과 일정을 구체화해 달라며 1일부터 안산교육청 앞에서 릴레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학부모모임은 "평준화제도가 학업성취도면에서 비평준화보다 더 우수하다는게 입증된 만큼 비평준화로 묶여있는 안산지역 고입제도를 평준화로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모임은 *고교평준화 실현 *학교환경 개선 *학교급식 개선 *학교폭력 근절 *민주적인 학교운영 등을 5대 실천사업으로 정해 지난달 11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발족했다.



한편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26개 일반계고교 학생 8천588명을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분석한 결과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모두에서 평준화지역 학생들이 비평준화지역보다 더 나은 성취도를 보였다고 최근 발표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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