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에서 현장 실습위주의 연수교육을 받으며 자신의 능력개발에 땀방울을 흘렸다.



안산공업고등학교 등 관내 7개 실업계고교 2 3학년생 447명은 지난 19일부터 안산공과대학(학장 강성락)에서 연계교육에 참가했다.



이들 실업계 학생들은 19일까지 3일간 총 12시간의 연수교육을 받았는데 전공 프로그램별로 기초교육 위주의 강의와 실습교육을 받았다. 안산공대는 이번 연수교육을 위해 14개 과정별 전공교재를 제작해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적성교육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했다.



이같은 방중 연계교육과정을 거쳐 졸업후 안산공대에 진학한 실업계 고교출신 입학생은 현재 1학년 282명 2학년 189명 등 471명으로 실업계 고교와 대학간 전공연수 체험교육은 실업계 학생들의 대학진학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산공대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3년간 재정지원을 받는 연계교육 시범대학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강성락 학장은 "중소기업이 밀집한 안산지역은 다른지역보다 실업계고교가 많아 연계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신교육 체제수립을 위한 교육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대학이 앞장서 실업계고교와의 연계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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