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관산중학교(교장 안태문)가 제43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에서 여중부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관산중 유도부(감독 이용호)는 1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의정부 경민여중을 3대2로 누르고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아깝게 3연패 달성에 실패했던 관산중은 준결승전에서 영선여중을 3대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2년만에 이 대회 정상을 되찾았다.



결승전에서 관산중은 52kg급 이은혜가 유미정을 안다리 한판으로 눌러 기선을 제압한 뒤 57kg급 황희정 63kg급 유지영이 경민여중 김잔디 김미소를 밧다리 한판 덧걸이 한판으로 잇따라 물리쳐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85년 개교한 관산중은 90년 4월 유도부를 창단했는데 올해 춘계 중고연맹전에서도 우승하는 등 전국 최강실력을 자랑한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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