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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궤변 자연공원화 운동 주민참여 활발
  • 최영석 기자
  • 승인 2001.08.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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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토요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본오·사동 협궤변공원에 모인 40여명의 주민들은 너나없이 협궤변 자연공원 가꾸기에 나섰다.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기원하며 손수만든 장승 7개도 새로 세웠다.



지난 6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협궤변 자연공원 가꾸기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처음 20명 안팎이던 참가자는 가족단위 참가자가 늘면서 이제는 100여명에 이른다.



이곳에선 지금까지 오보에 연주공연과 협궤따라걷기 플롯 합주단 공연 사진콘테스트 등 문화적인 행사들이 연이어 마련됐다. 8월엔 영화제와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테마를 갖고 생태공원화 운동을 주민 스스로 일궈가고 있는 셈이다.



이를위한 조직적인 틀도 갖췄다. 생태환경운동가와 시민단체 주부 등으로 이미 「협궤변 자연공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활동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지난 99년 밝은어린이를 위한 연구회(회장 이형재)를 중심으로 소규모로 진행되던 협궤변 지키기 운동이 올들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이형재 회장은 『옛 협궤에 화물열차가 다시 다닌다면 안산전체의 도시 이미지는 물론 환경과 지역발전에도 큰 문제를 불러올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 협궤변을 지키기 위한 운동을 좀더 조직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인선 협괘열차는...



1937년에 처음 개통됐다. 당시엔 개인소유 철도로 건설됐으나 1947년에 국유화됐다. 수원-남인천간 총 52Km로 운행되다 1979년 인천시 도시계획에 따라 송도-남인천간이 폐쇄됐고 1992년에는 소래-송도간이 뒤이어 폐쇄됐다.안산구간은 1994년 안산전철 개통을 계기로 한양대앞에서 소래구간이 폐쇄됐으며 1995년 12월31일 전구간이 폐쇄되면서 수인선 협궤열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 협궤열차는 당시 수원에서 인천까지 해안가를 따라 생산되던 소금과 어패류 농산물을 운송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기도 했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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