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문학회가 최용신 선생 70주기 및 소설 상록수 발표 70주년을 기념해 ‘상록수와 최용신 선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남’의 행사를 마련 상록수 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용신 선생의 소설 ‘상록수’의 무대가 안산인데도 이렇다할 정신적인 계승운동이 지지부진한 가운데서 마련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본오동 그사랑의 집 상록수문화관에서 최세균 목사(그사랑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상록수 영화상영 예배 시상 영상 및 세미나 시낭송 순서로 열렸다.



샘골교회 담임목사인 기수철 목사는 축도를 통해 “최용신 선생은 온 국민에게 푸른 정신과 푸른 마을 푸른 세계가 되길 기원했다”며 상록수정신 계승운동을 당부했고 권희로 시인은 기념시를 낭송 최용신 선생을 기렸다.



3부 행사에서는 이광수 디지털미디어아트 대표이사의 “인간 상록수 최용신 선생 정신계승운동과 상록수문화 코텐츠개발” 장경수 국회의원의 “상록수 정신운동과 최용신 기념사업”주제강연이 펼쳐졌고 상록수농촌사랑 저자이자 동탄감리교회 목사인 홍석창 선생의 “파워포인트로 보는 최용신의 생애” 영상강의가 이어졌다.



이 행사에는 시인 민숙영 김수영 김종성 전명길 권오은 김명은 이순복 김홍씨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지역에서는 장경수 의원을 비롯 김수철 도의원 정윤섭 홍순목 시의원 상록수문학회 관계자 주민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조정일 심만기씨가 수필부문 상록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상록수 백일장 부문은 정희원 양이 장원을 김기현 노영주 어린이가 차상 이창재 조윤경 황석주 어린이가 차하 오민주 서혜민 유진혁 김시윤 최은석 호해인 어린이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고 독후감 부문은 홍민주 최유정 어린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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