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 현재 안산시 부서별 과년도 세외수입 체납액이 무려 96억6천931만5천131원인 것으로 나타나 시의 체계적인 징수노력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세외수입 전산화가 도입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각 부서별 세외수입 체납액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담당자의 징수의지 부족과 잦은 인사이동도 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에 따르면 올 5월말 현재 부서별 세외수입 총 체납액은 약 96억원으로 2000년도 22억7천여만원 99년도 32억7천여만원 98년도 14억1천만원 97년도 15억9천여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서별로 보면 교통종합민원실이 가장 많은 39억9천714만여원으로 운수사업법 견인차사용료 책임보험 미가입 건설기계과태료 자동차관리법 기타 소송비용 등이다.



그 다음은 지적과로 부동산등기 과태료 및 부동산중개업법위반과 부동산실명법위반 부담금 기타 수수료 등에 모두 30억7천307만여원이 체납됐으며 건설과는 도로무단점용 과태료를 비롯 도로사용료와 건설업법위반 부담금 변상금 등으로 7억7천307만여원이 체납됐다. 문화체육담당관실은 공유재산임대료와 기타 사용료 및 잡수입 청소년보호법위반 음반비디오법위반 관광진흥법위반에 6억6천874만여원이며 청소사업소는 3억6천950만원으로 오수정화시설미필과 폐기물반입수수료 기타 잡수입 등이다.



그 다음 체납 부서로는 건축과가 2억1천458만여원 재무과 9천841만여원 공원녹지과 8천734만여원 동사무소 5천931만여원 환경보호과 5천144만여원 위생과 3천239만원이고 총무과는 2천515만원 농수산물도매시장 1천7백여만원 지역경제과 1천300여만원 주민자치과 900여만원 시의회는 변상금으로 275만원이 체납된 상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각 부서의 체납징수 노력으로 체계가 잡혀가고 있으나 아직 체납액이 많다』고 지적하고 『담당자의 징수의지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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