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경로잔치를 마련했습니다”



안산서현교회(담임목사 이효근)는 20일 일동과 이동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교회로 초청 떡국과 다과를 대접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날 교회 관계자와 신도들은 교회를 찾은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처럼 모시며 정성스레 맞이했고 어르신들은 교회측이 마련한 음식을 맛나게 먹는 등 모처럼 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교회 신도들은 새벽녘부터 자발적으로 나와 그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표정으로 음식을 준비하며 어르신들을 정성스레 모시는데 최선을 다했다.



오병순(76·이동)할머니는 “아픈 몸을 이끌고 잔치에 왔는데 맛있는 음식도 먹고 어르신들과 함께 담소도 나눠 매우 기분이 좋다”며 초청해 준 교회 관계자에 감사를 잊지 않았다.



행사를 준비한 이효근 목사는 “서회교회에서 처음 갖는 경로잔치에 많은 어르신들께서 찾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어르신들이 밝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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