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세관장 이병오)은 관내 수출·입업체 관세사 세관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제1회 고객과 함께하는 관세행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수출입 통관과 관련해 관내 중소제조업체가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한 14건의 애로사항 중 5건에 대해 제도와 관행을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관은 이에따라 앞으로는 재수출면세때 50만원 이하 소액물품에 대해선 담보제공을 면제해 주고 원상태수출신고시 수입신고필증 사본첨부 및 신고번호기재도 생략하기로 했다.



또 관할지 세관에 환급계좌를 통보하도록 되어있는 현행 규정을 업체의 편의에 따라 모든 세관에 통보 가능하도록 보완하고 시약류 등 소량 견본 등에 대해선 업체의 불편을 줄이고 제품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최대한 활용해 사후분석을 생략하기로 했다. 안산세관은 세관내 민원인 편의시설 설치요구에 대해선 현재 관련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월별 납부업체 승인요건 개선 △수출신고시 품목추가 전산시스템 개선 등 5건은 개도를 개선해 나가고 보세공장 물품 사용신고 간소화 등 4건은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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