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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공무원 200여명은 폭설 피해지역인 전북 고창군 대산면에서 24일과 25일 재해복구 활동을 벌였다.
아침 6시에 시청을 출발한 피해복구지원반은 도로 및 인도 제설작업, 축사 및 비닐하우스 지붕 눈치우기 등 피해 주민들의 마음을 생각하여 오후 6시까지 강행군하며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복구지원에 나선 한 공무원은 “막상 피해현장에 와보니 상상외로 피해규모가 크고 심각하다”고 밝히고 “이번 폭설로 고통을 당한 주민들이 내 가족이란 생각으로 복구작업 벌여 피곤함을 잊었다”며 농심의 안타까운 마음을 달랬다.
또한, 시는 호남 등 서해안지역의 폭설로 인해 농작물, 비닐하우스 등의 피해가 잇따르자 12일부터 피해지역 공무원 가족을 파악 ‘재해구호 특별휴가’를 실시하여 신속하게 재난 복구를 지원 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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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휴가 대상자는 시 산하 공직자 중 지난 4일 이후 가족이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11명(전남 8명, 전북 2명 충남 1명)의 공무원으로 피해정도에 따라 최소 3일부터 최대 5일까지 각 부서별로 특별휴가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복구 작업은 눈삽 등 11종 903개의 제설장비와 귀마개 등 7종 803개의 보호장비, 도시락, 간식 등 모든 것을 시에서 자체 준비하여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세세함도 엿보였다.
최영석 기자 khw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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