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경기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초지동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 농업경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안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경기도 농업경영인의 화합과 우의를 증진하고 WTO로 고통받고 있는 경기 농업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 농촌의 새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대회 첫 날인 8일에는 농악대 길놀이와 도립국악단 공연 연예인 축하공연 가족노래자랑 대회 등이 열려 농업 경영인들의 화합의 장을 연출했으며 개막식 행사에서는 우수 농업경영인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도 했다.



둘째날인 9일에는 농민과 소비자 화합의 한마당 행사에 이어 경기미 고품질 정책방향 협동조합 개혁방안 등 경기농업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최유섭 회장(50)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농촌을 묵묵히 지켜온 1만2천여 경기도 농업경영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개방농정의 중단과 농민들에게 실익을 주는 협동조합 개혁을 달성하기 위

해 지혜를 한데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백성운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이규세 도의장 박성규 시장 박선호 의장 등 도내 시장 군수 시의장과 국회의원 등 농업경영 가족이 참석했다

<강형민기자 khmQ@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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