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어르신들이 집에서 봉사원으로부터 식사나 목욕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됐다.



안산시 초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임근)은 12월 23일 복지관 부설기관으로 제일 가정봉사원 파견센터를 새로 열었다.



파견센터는 신체적 정신적인 이유로 혼자서는 생활하기 어려운 어르신 가정에 봉사원을 파견해 이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게된다.



가정봉사원들은 어르신의 식사를 돕거나 이미용 목욕 의료 주거환경개선 나들이 등을 도와주고 이들과 후원자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지원네트워크를 만들어 간다.



파견센터는 우선 80명의 어르신에게 재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65세 이상으로 노인성 질환이나 노쇠로 인해 심신 장애가 있거나 홀몸노인으로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안산시 노인인구는 약 3만3천여명으로 이 중 20%인 6천700여명이 주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실제 재가복지서비스 혜택을 받는 노인은 700여명에 그치고 있는데다 그나마 가정봉사원 파견

시설은 한 군데도 없어 전문시설 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조임근 관장은 “안산에서 처음으로 전문적인 가정봉사원 파견시설이 문을 열었다”며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도움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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