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후기인상파의 대표적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가 새해 안산시민들과 만난다.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은 오는 31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풍경-일몰에서 일출까지’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성황을 이룬 뒤 열리는 앙코르 전시회. 일몰에서 일출까지 고흐가 그린 밤의 풍경 40여점을 실물크기로 캔버스에 디지털 복제한 작품들로 무료로 개방된다.



‘밤의 카페 케라스’ ‘감자 먹는 사람들’ ‘별과 사이프러스가 있는 길’ ‘초승달 아래서 산책하는 커플’ ‘씨뿌리는 사람들’ 등 작품에선 밤의 낭만과 추억 밤의 낯선 풍경을 통해 밤의 창조적 에너지와 특별한 의미를 고흐의 시각에서 탐색할 수 있다.



또 고흐가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던 헤이그 시대에서부터 브라방 양식을 구축한 뉴에넨 시대 인상파의 미술을 접하고 새로운 예술을 실험했던 파지시대가 구현된다.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시대 및 생-레미 오베르-쉬르 우와즈 시대에 이르는 고흐의 전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다.



19세기 후반 불꽃같은 삶을 살다 37세때 권총자살로 불행한 삶의 끝을 맺은 빈센트 반 고흐는 1886~1888년까지 파리에서 인상파의 영향을 받아 타는듯한 색채와 강렬한 터치의 화풍을 선보여 표현주의 미술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현대 미술사에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전시장 관객을 대상으로 전시설명회도 열린다.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나 가족단위로 관람하기에 좋다.



문의:481-3828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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