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안산시 부시장에 천명수(千明洙) 전 부천부시장이 9일 취임했다.



천부시장은 10일 오전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시정의 가치기준을 시민에게 두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시민이 원하는 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살피고 찾아서 해결해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뚜렷한 공직관의 가치기준을 가슴속에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 천부시장은 경영행정의 실천 조직의 단합과 인화 개인의 발전적 변화를 당부했다.



천부시장은 특히 행정환경과 조직발전을 위해서는 공무원 개개인의 변화와 발전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과장급 이상 간부계층의 변화를 주문했다.

천부시장은 또 중간 간부들이 변화를 창출하면 엄청난 가속도가 붙게 된다면서 변신을 거듭 주문하고 머리와 마음을 쓰면서 지식가치를 창조하는 자율과 책임행정이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부시장은 이를 토대로 공무원의 외부영입과 능력자를 발탁하는 승진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시하면서 안산은 공무원에게 달려있다고 말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거듭 주문했다. 제물포 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26기)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수료한 천부시장은 지난 77년 국방부 투자사업조정실에 몸담은 이후 지난 80년 경기도와 인연을 맺었다. 천부시장은 도 문화재과장 관광운수과장 감사담당관을 역임한 후 86년 서기관으로 승진 도 기획담당관 가평. 포천군수 내무부 총무 공보 조사담당관을 거쳐 94년 부이사관으로 승진 인천시 기획관리실장을 담당했다.



이어 천부시장은 행정자치부 정책개발기획단을 거쳐 98년 지방이사관으로 승진 부천부시장에 재직하다 안산부시장으로 취임했으며 최정자(崔貞子)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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