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석 비서실장이 1월31일자로 비서실장직을 그만두고 한나라당 도의원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후임에는 송시장의 측근으로 상록산악회장을 이끌고 있는 김영범(54)씨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실장은 송시장이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인 지난해 8월말 비서실장직 사임 뜻을 밝혔으나 송시장의 만류로 계속 업무를 수행해왔다.

서실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도의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변에선 서실장이 한나라당 정서와 부합되지 않는다는 여론도 있다.

한편 김내정자는 송시장의 주변 인물 중 가장 높은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선거업무 지원과 산악회를 무난하게 이끌어 왔다는 평가다.

송시장과 해병대 선후배사이인 김내정자는 성격이 꼼꼼한 스타일로 인간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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