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변호사는 "그동안 안산시가 계획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비록 부족하나마 법률가로서의 소양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안산시는 당초 예상보다 큰 도시로 성장했으며 예산규모와 재정자립도 면에서 다른 자치단체보다 월등하고 경제적 자생력과 교육여건 교통의 편리성 대부도와 시화호 등 좋은 환경의 개발여건을 갖춘 우수한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 변호사는 "하지만 최근 재정집행의 투명성 부문에서 최하위를 보이고 청렴도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시정의 부끄러움을 감추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으며 기대를 모았던 챔프카대회의 무산으로 시정의 난맥상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또 "시민들은 생업을 위한 경제활동과 기업활동이 순조롭지 않은 형편인데다 시민생활의 편리성과 환경의 쾌적성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시의 브랜드 이미지 자체가 많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지역사회의 의견을 모아 살기 좋은 수도권의 웰빙도시 글로벌시대. 디지털시대의 서해안 중심기업도시로서의 시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도모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22회에 합격한 이 변호사는 서울민사지방법원 가정법원 진주지원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를 역임하고 지난 2002년 안산에 법률사무소를 개소했으며 현재 수원지방변호사회 안산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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