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운영 측면에서 살펴보면 임시회 및 정례회 등 회의개최 횟수가 11회로 예년의 9회보다 2회 더 개최하였으며, 안건처리 또한 총 114건으로 예년의 99건보다 무려 15건이나 많은 안건을 심의하여 의결하였다.
2개의 특별위원회 연중 운영 및 조사특위 등 특위활동 활발
특히,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활발했던 한 해로서 국책사업인 수인선 전철화사업 추진에 있어 일부 구간이 지중화(지하철)로 시설되도록 하고자 하는 “수인선 전철화 사업 대책 특별위원회”는 관련부처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반지하화 설치에 대한 긍정적인 추진의사를 받아 냈으며, 안산시민의 오랜 숙원사항의 공단의 악취근절을 위해 활동한 “안산지역 악취 및 대기오염 대책 특별위원회” 또한 끈질긴 노력으로 정부에서 시화‧반월 공단의 악취 해소를 위해 3년간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였고 2022년까지 악취 유해성 역학조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2005 안산챔프카 국제그랑프리대회”와 관련하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금년 1월말까지 3개월간 심도 깊은 조사를 실시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시의 대책강구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어느 해 보다도 활발했기 때문에 혹자는 “지난해 안산시의회의 의정활동은 특별위원회의 활동 이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의원발의 안건 증가 등 일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실현
안산시의회가 이와 같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까지의 이면에는 의원마다 한 가지의 의정목표를 정하여 연구하고 입법 활동을 전계하는 운동을 펼침으로서 조례의 경우 전년도 보다 116%가 증가한 13건을 포함하여 총 24건의 안건이 의원발의 안건으로 다루어 졌으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서는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였는바, 대표적인 사례로 재산세 탄력세율에 대한 시민의 입법청원 사안으로 이는 당시에 전국적인 언론의 조명을 받는 등 세간의 이슈가 되었던 것으로서 안산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관련 시민과 간담회를 개최를 통하여 관련조례를 위원회에서 발의하여 개정함으로서 시와 시민 모두가 만족하도록 주도적으로 해결하였던 것은 시민에게 시의회의 존립 위상을 피부로 느끼게 한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일문일답방식 시정질문 도입 등 변화와 개혁 적극 도입
일괄질문 일괄답변의 시정질문 방식을 일문일답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함으로서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시정질문 답변이 시정현안에 대한 상호 진지한 의견교환으로 이해의 폭을 좁히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찾는다는 본래의 취지에 충실하도록 시정질문 제도를 개선하였으며,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 민주적인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지도록 상임위원회는 물론 본회의에서도 격의 없는 찬반토론을 실시하여 왔는데 지난해에 11회에 걸쳐 13건의 안건을 이러한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였다.
의원 간담회와 토론회도 17회에 걸쳐 개최하는 등 발전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의회홈페이지 개편, 모의의회 실시 등 열린의정 실시
의회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의정 동영상과 회의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시민 누구나가 상세히 의회 운영상황을 알 수 있도록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의회 소식지를 발행하여 의회운영에 대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의회운영에 대한 이해증진을 통한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 왔다.
특히, 안산시의회가 창안하여 2001년도부터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모의의회”는 그동안 32개교에 1,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지방자치의 산교육으로서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가지게 하는 좋은 평가 속에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안산시의회는 투명한 의정추진을 통한 열린 의정,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구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여 왔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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