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이 집계한 반월·시화공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2월까지 총 수출액은 5억9천600만달러 규모로 작년 같은기간 5억300만달러 보다 무려 18.4% 크게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 기계류 비철금속 철강 화학공업제품 등의 수출이 호조를 띠었는데 이들 5개 품목이 전체 수출액의 75%를 차지했다.
원가절감을 위한 위탁가공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비철금속제품은 전년대비 56.9%나 수출액이 증가했고 백판지 수출가격 인상에 힘입어 제지류도 53.1%가 늘었다.
총 수입액은 올들어 2월 현재 3억600만달러 규모로 작년 같은기간 3억2천700만달러에 견줘 6.4% 감소했다.
자동차 배기정화용 촉매로 쓰이는 백금은 57.1% 회로개폐용 기기는 54.9%씩 수입액이 증가했지만 동박·동웨이스트와 컴퓨터 부분품은 원자재 수입물가가 상승한데다 기업 채산성까지 악화되면서 각각 25.8% 26.9% 수입액이 급감하는 등 주요 수입품목이 전체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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