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소비자상담건수는 2천5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1천787건에 비해 40.6% 726건이 늘어났다. 또 의류·섬유신변용품(의류 침구 가방 신발 등) 정보통신기기(휴대폰 컴퓨터 등) 및 어학. 자격증교재 관련 상담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동통신 인터넷 통신 요청건수는 전년 155건에서 318건으로 105.2%(163건) 증가했고 의류 섬유 등 신변용품 관련도 152건에서 223건으로 46.9%(71건) 늘었다.
이에 비해 방문판매는 172건에서 146건으로 26건 다단계판매는 14건에서 6건으로 감소한 반면 인터넷거래 텔레마케팅 TV홈쇼핑 통신판매를 통한 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Y(40)모씨는 인터넷 통신을 이용하면서 B사에서 전화로 위약금을 대신 지불해준다고 해 인터넷 서비스 회사를 변경했는데 몇 달후 O사로부터 30만원이 넘는 위약금 청구를 받게 되는 억울한 일을 당했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해 의류나 신발 등의 신변용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상대방의 연락이 두절되거나 정당한 청약철회 거부 교환 또는 환급지연 등의 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소비생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명한 소비생활을 계도하기 위해 홍보물 ‘즐거운 소비생활 길라잡이’를 제작해 일선 행정기관을 통해 배부하고 있다”고 밝히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활용과 주의를 당부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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