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실학의 대종 성호이익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기리는 ‘제11회 성호문화제’와 발맞추어 안산시는 성호학회 주관으로 이성무 박사(전 국사편찬위원장)를 모시고 명사특강 시간을 마련한다.

40여년간 조선시대사 연구에 전념해 온 이성무 박사는 국사학계 중진 원로학자로서 과거제도 및 조선왕조사 등 수많은 조선시대 관련 역사서를 펴낸 바 있다.

더욱이 성호이익의 여주이씨 후예인 그는 2004년 성호학의 현대적 계승을 위해 성호학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성호문화제 첫날 10일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성호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성호 이익의 가계와 학통’이라는 주제로 성호실학의 학문적 배경과 성과에 대하여 보다 상세한 조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높아져가는 안산시민의 문화수준과 성호이익선생에 대한 관심의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명사특강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성호기념관(☎481~2574)에 전화로 예약하여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강의 시간은 6월 10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이다. 당일 이익선생 숭모제 이후 열릴 이번 행사에 선생의 실학사상을 공유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성호기념관(☎481~2574)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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