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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부도 방아머리 지역 체육공원, 공영주차장, 갯벌 등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된 ‘제1회 대부도 음식문화 거리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음식이란 매력적인 소재로 관광객들을 유혹한 특색 있는 행사가 열린 이번 행사는 대부도 지역의 특색음식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천연자원인 갯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대부도 상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안산시 주관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태진아, 한혜진, 김상희 등 유명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은 대부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바닷가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또한 대부도의 대표음식 바지락을 시식해보는 시간. 먹을거리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만큼 이곳 역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며 큰 인기를 과시했다.

이밖에도 전통 민속놀이, 조개잡기대회, 갯벌축구대회, 페이스페인팅, 여자팔씨름대회, 시민가요제 등이 사흘간 계속되면서 대부도의 특색음식을 홍보하고 해양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상록구 사동 댕기골과 단원구 대부도 방아머리가 경기도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대부도가 수도권 최고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관광명소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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