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이 6월28일 원곡동에 위치한 안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를 찾아 결혼이민자가족지원 정책과 관련해 센터 현황을 보고받고 한글교실에 참여하는 등 현장을 둘러봤다.

장하진 장관은 이날 “결혼 이민자들이 정체성을 지키면서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장 장관은 한국인과 결혼한 중국인, 베트남인, 몽골인 등 20여명이 모여 한글을 배우는 한글교실을 참관했다.

장 장관은 이어 인근에 위치한 오갈 데 없는 결혼 이민자를 위한 쉼터와 국제결혼 가정 아동을 위한 보육시설인 ‘코시안의 집’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최근 급증하는 결혼이민자가정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전국 51개에 지정해 운영하는 시범사업으로 안산은 외국인노동자센터내에 있는데 소외현상 극복 프로그램, 다문화 공동체 형성 등 결혼이민자가족의 사회적응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장 장관은 “현장에 와보니 결혼이민자 가정 지원사업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며 “안산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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