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3차 아파트 부녀회가 안산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협약을 맺고 에너지 절약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 아파트 부녀회는 6월29일 단지내에서 안산녹소연과 ‘에너지 20% 줄이기 백만가구운동’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7월부터 안쓰는 플러그 뽑기, 고효율 에너지기구 사용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실천에 나서고 안산녹소연은 매달 전기사용량을 점검해 에너지 절감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실천을 위한 에너지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가구는 앞으로 5개월 동안 매월 전기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전기에너지 20% 절약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확인하게 되는데 안산녹소연은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통해 환경적으로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20% 줄이기 백만가구운동’은 지구온난화 극복을 위한 시민실천 캠페인으로 가정과 건물의 대기전력을 차단하고 고효율 제품 사용 등을 통해 전력사용량을 줄여나가는 것으로 향후 평가를 통해 절약성과가 높은 가정(건물)에는 다양한 혜택을 주는 시민운동이다.

푸르지오3차 부녀회는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해 전기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녹색살림을 꾸려가는 녹색아파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녹소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의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과 생활실천이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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