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 맞이한 이 행사는 10개국 15개팀 800여명의 합창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안산시는 우리음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수준의 합창단과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삼고자 박신화 지휘자를 단장으로 총 39명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행사는 미국몬타나 주정부에서 후원하고 순수 민간단체에서 주관한 행사로 3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3년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전세계 175개합창단의 오디션을 통하여 심사하고 선발하는 행사로 오스트레일리아 아델라이데합창단, 대만 필하모닉합창단, 에스토니아 합창단 등 국제적으로 수준 높은 합창단들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적인 축제행사이다.
안산시립합창단은 첫날 CARAS Park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시작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된 몬타나 뮤직홀에서의 공연에서 전통 합창외국곡인 "Shenandoah", "Guantanamera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곡 "가고파", "뱃노래"등을 아름다운 하모니와 세련된 안무를 함께 선보여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객들로 하여금 다른 참가팀의 공연에서 볼 수 없는 뜨거운 찬사와 함께 기립박수를 받는 등 절정을 이루었다.
공연이후 현지인들이 우리 단원들을 볼때 마다 "ANSAN CITY CHOIR!! Excellent!!" "Super!!" "Best!!"를 외치는 등 이번 공연을 통해 안산은 물론 우리나라의 음악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도 했다.
또한, 안산시립합창단은 수준 높은 합창뿐만 아니라 뮤지컬배우를 뺨치는 공연으로 이곳 지역신문과 방송에서 연일 보도되는 등 안산시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에 대하여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안산시립합창단의 이번 해외공연은 지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됐으며, 몬타나국제페스티발 대회 이후 미국내 교민들을 위해 샌디에고, LA 등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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