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박성규 시장일행은 지난달 31일 오전(현지시각) 2천4백60억원 규모의 조력발전소 시설을 시화호에 건립키로 MIT 공대와 May flower 그룹 Natural Electric International社와 합의하고 투자의향서에 각각 서명했다.



미측은 조력발전시설을 시화호에 투자하고 25~30년 동안 운영한 후 안산시에 지부체납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3개월내에 타당성조사 및 실험검증과 투자사업계획서를 안산시에 제출한 뒤 해양수산부의 사업승인이 나는대로 7백억원을 우선 투자해 타당성 조사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시화호가 해수화된 이후에도 내부순환의 어려움으로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는 여건을 감안해 조력발전소 건설시 오염물질을 발전터빈에 보내 발전함으로써 오염물질을 외해로 방류 전기발전과 수질개선의 이중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오염물질 배수장치를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협의했다.



한편 시설용량 12만5천kw 연간 발전용량 870Gwh의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2007년 완공되면 반영구적인 자연에너지 개발로 안산은 물론 수도권까지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