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9일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500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풍토 조성을 위한 ‘공직사회 풍자극 연극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6개팀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의 눈으로 바라본 공직사회’란 주제로 각 팀별로 연극, 뉴스, 토크, 개그 등 공직사회를 풍자하는 역할극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대회는 안산시립국안단의 특별공연과 박주원 안산시장의 인사말씀, 심사위원 소개 및 심사방법 안내, 참가팀 공연, 심사위원 강평 및 순위 발표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양주사! 안주사!’로 단편 역극을 펼친 ‘양주사 안주사“팀이 우수상에는
‘불친절한 민원응대’란 주제로 7개의 단편 옴니버스를 편친 ‘성포 C.S’팀과 ‘꼭뚜마을의 비밀’로 단편 연극을 펼친 ‘법대로’ 팀이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피디수첩’팀과 ‘우리음악연주모임’팀, 지방공무원법 제53조‘팀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은 이도련(텔런트), 최송림(극작가), 성정선(안산연극지부장), 황두진(서울예대 교수), 오차진(경기도 연극협회 부회장)씨 등 외부 전문가가 시나리오 구성도, 관객호응도, 연기력, 노력도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한편, 경연대회에 참가한 6개 연극팀은 시상금으로 받은 일부를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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