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열 도지사는 8일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취임이후 3년동안 IMF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대의 예산을 투입한 강도 높은 실업대책을 추진하여 한때 10.2%에 달했던 실업율이 2.9%까지 떨어졌으며 정부의 실업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금과 신용 투자·기술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난해의 경우 창업기업이 3천930개이고 도산한 기업은 247개로서 창업이 16배 신장했다고 보고했다



또 외자유치 부문에서는 취임이후 89억 달러를 유치하여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환경·교통·관광 등의 투자재원을 확충함으로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특히 임지사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 경기도는 지역총생산(GRDP) 증가율이 23%로 전국평균의 2배에 이르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오찬장에서 『앉아있다고 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임지사는 탁월한 많은 업적을 지사로서 남겼다』고 강조하고 『이점을 여러분 앞에서 높이 치하하고 모두가 합심해서 경기도 발전과 우리나라 발전에 헌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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