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97년 석유류의 판매가격이 완전 자율화 되면서 행정기관에서 판매가격을 통제할 수 없게 되자 소비자 스스로 저렴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2002년부터 매월 1회에 걸쳐 주유소의 석유류 판매가격을 조사하여 안산시 인터넷 홈페이지(생활정보<물가유가동향<주유소유가동향)에 게제하고 있다.
시는 또한, 년 2~3회에 걸쳐 가격이 가장 낮은 주유소 3개소를 선정하여 현수막을 게시함으로써 주유소의 가격인하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가격안정을 위하여 주유소 운영자와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산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비롯한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막상 실천하는 시민은 적은 게 현실이다”고 밝히고, “저렴한 주유소를 선택하여 현명한 소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게소비를 줄이려면 승용차 5부제에 적극 동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입액이 800억 달러를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어 국가재정의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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