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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관내 거주하는 기혼 남성을 대상으로 ‘제2기 열린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열린 아버지학교는 현재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혼, 자살, 아동․청소년, 노인문제가 가족 기능의 약화로 인해 발생된다고 판단하고,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행복한 가정 만들기』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제2기 열린 아버지학교’는 하루 4시간씩 총 16시간 과정으로 가족에게 편지쓰기,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 애정이 담긴 껴안기(Hugging)습관화, 바람직한 아버지의 역할 등의 내용으로 4주간에 걸쳐 진행한다.
1주차 아버지의 영향력, 2주차 아버지의 남성, 3주차 아버지의 역할과 사명, 4주차 아버지의 가정이란 주제로 조별로 나누어, 친교시간, 비디오 상영, 특별 강연, 숙제 발표 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4주차에는 특별히 아내와 함께하는 교육으로 남편이 아내의 발을 씻겨 주는 세족식을 통해 부부간의 이해와 사랑을 일깨우고 아내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제2기 열린 아버지학교’ 교육 접수는 8월 25일까지 안산시 가족여성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fax, e-mail 신청하면 되고,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조하면 된다.
아버지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안산시 관계자는 “열린 아버지학교는 가정의 화목을 위해 아버지들이 자기성찰과 반성 속에 변화된 아버지로 새로 태어나 가족이 공감하는 가치관과 함께하는 가족 문화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작년 7월 경기도 최초로 건강가정지원센터를 개소하여 가족의 중요성과 건강성 유지 및 회복을 위해 가족 생애주기별 교육사업, 상담․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하고 가족이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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