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경기도의 후원과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 안산지부, (사)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 주관으로 지도교사 및 자원봉사자 20명, 관내 학교에서 추천된 중․고생 70명(장애청소년 35명, 비장애 청소년 35명)이 참가했다.
2박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날 문화체험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됐다.
첫날인 10일에는 조별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짝궁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친교의 시간을 갖었으며, 둘째날인 11일에는 강원도 정선문화인 화암동굴, 금광촌, 향토박물관을 방문하고, 셋째날인 12일에는 정선 5일장을 체험했다.
2박 3일 짧은 만남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정한 봉사정신과 인내심을 몸소 체험하고, 장애 친구들과 마음을 열고 더불어 생활하는 지역사회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들이 2회의 사전 만남을 갖었을 뿐 아니라 1:1인 어울림 짝꿍을 편성하는 등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또한, 장애의 의식을 버리고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생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장애인 청소년과의 만남을 통해 더불어 함께 생활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정성것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에 처음 추진한 문화체험 행사가 장애청소년들이 무척 밝고 즐거워하여 모습을 보며, 앞으로 보다 많은 장애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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