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자동차가 굉음을 내며 골인지점을 향해 달리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에서 함성소리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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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제3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친환경적이고 무공해 에너지의 효율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태양광모형 자동차(Solar-Car) 경주대회’가 20일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신생에너지와 미래의 에너지에 대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안산녹색소비자연대를 비롯 안산지역에서 에너지와 관련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들이 시민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한 것.
이번 태양광모형자동차대회에는 70여 솔라카가 참여해 속도와 디자인을 종합해 자웅을 겨뤘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결같이 “솔라카를 부모들과 함께 직접 제작해 청정에너지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승패를 떠나 환경을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 깊은 시간이였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날 솔라카경주대회장 일대에는 ‘무동력보트만들기’ ‘태양열조리기구체험’ ‘세제없이 설거지하는 환경수세미’와 풀뿌리환경센터가 마련한 나눔장터 등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친환경적이고 무공해 에너지에 대한 경험을 높이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솔라카 대회를 준비한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사무국장은 “태양광 발전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중 가장 다양한 응용사례가 있는 분야”라고 소개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신생에너지와 미래에너지를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길 바란다”며 환경을 되살리기위해 시민들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입상한 솔라카는 청정에너지를 알리는 행사를 위해 기증되었으며, 22일 제3회 에너지의 날에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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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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