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기타4중주단(김인주.김재학.한형일.전승현)인 '서울 기타콰르텟(Guitar Quartet)'이 9월17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가을향기를 가득 담은 콘서트를 연다.

1999년 7월 창단한 서울기타콰르텟은 그해 동숭아트홀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20회 이상 정기공연을 갖고 있는데 연주자 전원이 클래식 기타를 전공했다.

기타로 작곡된 곡 외에도 바로크부터 현대까지의 곡들을 편곡해 연주하고 특히 비발디의 '사계'를 기타 삼중주와 사중주로 편곡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KBS-FM, TBS에서 공개방송과 미니콘서트, 로드리고 페스티벌, LG아트센터 런치콘서트, 부천문화사랑방 초청공연, 한국기타협회 정기연주회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3년에는 일본기타연맹과 합주연맹에서 주최한 제15회 일본기타중주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며 "각 연주자의 개성과 앙상블이 뛰어난 콰르텟"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에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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