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행성 PC게임장이 우후죽순 늘면서 사행성 조장에 따른 서민생계가 크게 위협받자 경찰이 사행성 게임장의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척결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은 17일 경기도청, 도소방재난본부, 국세청, 통신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연석회의를 갖고 불법 게임장에 대해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 영업이익에 대한 세금부과 *대형화재 우려업소에 대한 철저한 소방점검 *불법 PC게임장의 인터넷 전용회선 차단 *단속 전담반 보강 *불법 옥외광고물 단속 등 유관기관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경기경찰청은 최근 사행성 PC게임장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 총 1천789건을 적발해 이중 상습위반업주 63명을 도박개장죄로 구속하고 업주 및 손님 4천500여명을 도박개장 및 도박죄로 형사입건 했다.

특히 PC게임기 제작회사 10개사를 단속해 대표이사 등 15명을 구속하고 가입점포 883개소에 대대적인 단속과 수사를 진행중이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