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증백제는 섬유나 종이의 표면을 하얗거나 푸르게 보이기 위해서 사용되는 염료의 일종으로 식품회사 등이 식품포장지로 사용하고 있다.
형광증백제가 피부에 접촉할 경우 접촉피부염 발생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으며 형광증백제의 LD50은 독성실험시 50%가 치사될 수 있는 농도로서, 1000-1500mg/kg은 독성은 낮으나 식품과 접촉하게 되면 면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 포장종이제 94건에 대한 형광증백제 검사결과 건어물, 핫쵸코 포장지 등 7건을 부적합 판정하고 해당기관에 시정조치 등 행정처분을 통보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러한 종이제의 형광증백제의 사용에 따른 도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식품포장지가 유통되지 않도록 식품포장지에 대한 기동조사 및 검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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