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서울대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IT, BT, NT 융합기술분야의 세계적인 대학원으로 육성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장무 서울대총장은 지난달 3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발전적 운영 내용이 담긴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주요 협약내용은 서울대는 교수인력의 상주체제를 구축하며 우선연구원 개원(2008년 예정), 1차년도의 상주인력은 교수정원(겸직, 기금교수90명)의 20%이상으로 하되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연구원이 융합기술 관련 대학원으로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되 연구원 개원이전에 서울대가 출연하는 재단법인을 설립,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는 도내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 인턴쉽과 단기 훈련과정 및 워크샵, 산학협력 포럼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기도는 이에 발맞춰 2008학년도 개원이 될 수 있도록 건립하고 지난 2004년 5월3일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의거 개원 후 7년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서울대는 연구원의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올 12월말까지 본 협약서상의 구체적 실천계획이 포함된 운영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기도를 동북아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국내외 유수 연구소 및 기업유치, 한중일 첨단 융합기술분야 연구소들과 네트워크 구축, 융합기술관련 국제학술대회 개최, 해외 저명교수들의 객원교수 유치 등이다.

현재 융기원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테크노벨리 3만944평에 1천440억원을 들여 건립 중에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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