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5일 시 보건소와 대부지소 남동진료소 등 3개소에 설사환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고대 안산병원 한도병원 고광섭내과 김성동내과 등 4개소를 보초감시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또한 고대 안산병원과 중앙병원에 10개의 격리병상을 마련하는 한편 치료비 예산 1천200만원도 확보해 놓고 있다.
이날 시는 지금까지 설사환자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결과 콜레라 환자나 의사 콜레라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콜레라의 특성과 예방수칙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을 당부했다.
시의 발표문에 따르면 콜레라는 콜레라균(Vibrio cholerae)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 후 2-3일이 지나면 쌀뜨물과 같은 설사와 구토가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급속한 탈수증이나 산혈증 순환기계에 허탈이 발생한다고 전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수 시간내에 사망에 이르고 사망률은 50%이상이지만 신속히 치료할 경우 사망률은 1%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콜레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을 만들거나 식사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음료수와 음식물은 반드시 끓여서 섭취해야 되고 조리기구는 매일 소독하고 잘 말려서 사용해야 된다고 전하고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시 보건소로 즉시 연락해 주길 당부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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