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송 (사)상록수문화사랑회 사무국장은 그 자신이 음악인이면서도 문화예술의 꽃을 안산에 뿌리내리는데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대규모 중심의 공연문화에서 탈피 작은 음악회의 형식을 빌어 시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토요예술무대를 만드는데 숨은 산파역을 자청한 것도 그 때문이다.



▷문화예술공연을 정례화한 배경은



-대규모 공연은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문화는 소수의 사람일지라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자주 쉽게 접할 때 올곧게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상설무대를 마련하기로 결정한 후 여러기관을 상대로 공연장 도움을 요청했지만 번번히 거부당해 실망도 컸지만 정기공연마당을 흔쾌히 제공해준 고대병원측에 감사한다.



▷첫 정기공연을 마친 소감은



-기쁘면서도 아쉬움이 크다. 이제 첫단추를 뀄으니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청소년과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아직 부족한 것 같아 홍보강화 등 이에대한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토요일 오후에 공연을 하는게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기엔 다소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 평일 오후로 공연시간을 조정하는 안도 검토하겠다. 하지만 안산에 열린문화예술공연이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게 됐다는 것 만으로도 안산이 문화예술도시로 한단계 성숙하는 발판이 된것만은 분명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가곡이나 교향악 등 평소 자주 접했던 예술분야 말고도 오페라 아리아 국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접목시켜 보여주는데 노력하겠다.



안산시 교향악단 음악감독겸 지휘자인 그는 중앙대 음대와 러시아 모스크바 음대에서 공부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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