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세관이 집계한 반월·시화공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총 수출실적은 27억4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23억5천300만 달러와 비교해 16.6%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동·알루미늄이 연초부터 뚜렷한 수출증가세를 보여온데 힘입어 비철금속 제품이 전년대비 67.1%나 수출이 급증했다.
반면 철강, 섬유, 광학기기(복사기 및 부품 등)는 오랜 수출부진 탓에 전반적으로 수출액이 감소했다.
같은기간 총 수입액은 지난해 13억200만 달러와 비교해 8.8% 늘어난 14억1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니늄 괴가 전년대비 149%나 수입액이 급증했고 배기가스 정화장치에 쓰이는 백금도 국내 수요증가로 56.3%나 증가했다.
6월 이후 지속적인 수입증가세를 보여온 동박·동웨이스트 역시 작년과 비교해 수입액이 9.1% 늘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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