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세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세무서 직원들이 스포츠를 통해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더욱이 스포츠를 통한 이날 만남은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한 생산활동 증가와 기업의 세무업무 홍보 직원들간의 대화의 시간을 연출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안산세무서(서장 임영우)는 지난 5일 고대 안산병원 운동장에서 반월공단내 유망 상장제조업체인 (주)엑큐리스(대표 김경희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와 친선축구대회를 갖고 직원들간의 우의를 다졌다. 이날 축구대회는 (주)엑큐리스의 제의로 근무시간이 끝난 오후 6시부터 세무서 직원들과 근로자들간의 한판 축구대결로 치러져 주위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양 선수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축구를 통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이 깨끗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경기결과 안산세무서 팀이 2대0의 승리를 안았다.



이날 대회를 주관한 (주)엑큐리스 김경희 대표이사는 『스포츠 교류를 통해 건전한 납세의식을 고취하고 성실한 납세의무를 다하는 한편 회사의 생산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양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임영우 안산세무서장도 인사말을 통해 『친선축구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관내 중소업체와도 스포츠를 통해 세정을 홍보하고 관공서의 문턱을 낮춤으로서 보다 성숙한 납세의식과 양질의 국세행정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