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노동청 안산지청은 안산·시흥지역 건설현장 74곳을 대상으로 3/4분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92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확인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안산지청은 특히 안전조치 미흡이 심한 12개 건설현장에 대해선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1개소는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형별로 보면 안전난간이나 추락방지망을 설치하지 않은 추락방지 미조치가 154건으로 전체 법 위반사항의 80%를 차지했고 전기위험 예방 미조치가 9건에 달했다.
안산지청 관계자는 “올해들어 안산.시흥지역 산업재해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때문으로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