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컴퓨터교육기관인 은빛둥지(상록구 본오동 713)는 평균연령 70세 이상인 노인 40명이 10월10일부터 1주일간 올림픽기념관 3층 전시실에서 디지털 카메라 작품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들 노인들은 올해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디지털 카메라로 다시 찍어가는 황혼의 길손’이라는 디지털 카메라 반에서 8개월 동안 촬영기법과 포토샵을 익혀왔다.
2~3명을 뺀 대부분의 노인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한 번도 만져본적 없는 ‘왕초보’였지만 안산향토유적지와 경기도 등을 돌며 문화유산해설사의 해설을 곁들인 답사와 촬영에 나선 끝에 아마추어지만 이젠 어엿한 ‘사진작가’의 실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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