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승격 20년을 기념해 제8회 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대축제가 21~22일 안산 단원전시관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안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첫날 안성 남사당놀이 줄타기(경기도 무형문화재 21호)와 풀피리(38호), 경기소리(31호) 공연과 함께 발탈(중요무형문화재 79호)과 안산와리풍물놀이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엔 안성 화랑무(34호), 송서 율창(32호), 광명농악(20호) 공연이 이어지고 행사기간 동안엔 계명주, 옥장, 나전칠기장, 옹기장, 사기장 등 30명의 기능보유자들이 직접 제작한 빼어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21일 오후 2시 개막식장에서는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의 진품 명품 작품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한다. 안산시립국악단과 안산경기민요합창단은 개막식 식전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21~22일 오후 2시부터는 단원전시관 일대에서 유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재 사랑 미술 실기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안산문화원 이현우 사무국장은 “경기도 무형문화재의 뛰어난 기능과 예술성을 가까운 곳에서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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