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1#)
안산지구협은 18일(수) 오후2시에 안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산·시흥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심한 노동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지구협을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으로 전환하고 노동부와 경찰, 안산시등 관계기관에 책임있는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산지구협 위성태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적인 위장폐업에 대해 탁상행정으로 일관하는 노동부, 용역 깡패는 잡아가지 않고 오직 노동자만 구속하는 경찰과 검찰, 노사관계 파행사태에 일언반구도 없는 안산시 등 지역 관계기관들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관계기관을 성토하며노동자들의 신음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공동투쟁본부는 ▶안산시, 노동부, 경찰서는 물론 국회의원 등에 압박투쟁과 함께 투쟁사업장을 돌며 집중투쟁을 전개하며 거리행진, 삼보일배, 지역문화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안산·시흥지역에는 금속노조 대양금속과 승림카본, 신흥지회를 비롯 일반노조 건화분회, 건설운송 우리도시분회, 대학노조 안산공대지부, 화섬연맹 이랜드노조, 공무원노조 안산시지부 등이 위장폐업과 부당노동 행위 등에 맞서 장기투쟁을 벌이고 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