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안산건설단(단장 신종이)의 사회봉사단체인 ‘안산푸른나눔이’ 회원들은 10일 ‘푸른솔 장애아동 그룹홈’(원장 황연화)에서 생활하는 장애아동들과 안산갈대습지공원에서 야외 나늘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들이는 지난달 15일 안산건설단과 푸른솔 그룹홈이 서로 자매결연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푸른나눔이 회원들은 이날 장애아동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손을 맞잡고 갈대습지공원을 거닐며 농익은 가을의 정취를 함께 나눴다.

푸른솔 그룹홈 황연화 원장은 “몸을 마음처럼 움직이지는 못하지만 장애아동들이 모처럼 싱그런 자연환경을 만끽하는 시간이 됐다”며 “수자원공사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푸른솔 그룹홈은 사회복지사들이 5~15세 장애아동 15명과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이들의 사회적응을 준비시키는 곳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사회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한국언론인포럼에서 주최한 ‘제2회 사회공헌대상’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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