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역경제과 직원 15명이 직접 고잔신도시 지역(고잔, 초지, 한대앞 등) 상가를 대상으로 주요업종 및 공실률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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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축물관리대장을 엑셀 파일로 변형한 자료를 토대로 빠짐없이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상가 점포 수에 있어서는 분양 점포수가 당초 11,500개소에서 13,802개소로 2,302개소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입점 점포 수는 7,148개소에서 10,945개소로 3,797개소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당초 예상과는 달리 빈 점포 수는 4,346개소에서 2,857개소로 1,489개소가 감소했으며, 공실률 또한 37.8%에서 20.6%로 17.2%가 감소된 것으로 조사되어 신도시 경제공황 상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개 이상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상가를 대상으로 주요 업종 현황을 분석한 결과 449개 업종 중 음식점이 98개소로 21.03%를, 업무시설 및 사무실은 101개소로 21.67%를, 학원은 63개소로 13.51%를, 음식점과 업무시설 및 사무실과 학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에서 56.21%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점, 안마시술, 노래방, 오락실, pc방, 당구장, 모텔 등의 유흥업소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49개소로 10.25%로 낮게 조사되었다.
반면, 건물주가 아닌 대다수 임차인과 관리인이 선임되어 있어 주인의식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나 시가 기반시설을 조성하더라도 상인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병행하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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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작성된 통계는 앞으로 시가 보다 정확하고 근거 있는 도시계획을 위한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며, 장기적으로는 권역별 테마상가 육성에 따른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상가별 특성에 맞는 테마거리 조성 등의 자료와 현재 난립한 업종별 불균형을 해소하기위해 정확한 업종 및 공실률을 파악하여 테마상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종합적 마스트 플랜 용역 발주 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에서 신도시 상권은 스타맥스 타워, 영풍문고, (구)까르프, 프리머스 극장 등이 활성화 되어야만 신도시 상가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대형 상가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부분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안산시의 이 같은 노력이 가시화된 것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박주원 안산시장의 결연한 의지가 실천으로 진행되는 현상으로써 이번 조사결과는 추후 고잔 신도시 및 안산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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