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복지지원과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까지 공단내 5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교’을 운영한다.

한글교실에 참여하는 외국인근로자는 4개국 44명으로 해당국가 언어로 된 한국어 교육 교재를 가지고 해당국가 언어 활용능력을 갖춘 강사가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한다.

교육교재는 CD나 테이프가 포함돼 있어 혼자서도 학습할 수 있다.

외국인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들은 대부분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으고 사업장의 근로여건(교대근무, 특근 등)으로 인해 회사외부에 있는 교육장을 찾아가서 한글을 배우는 데는 어려움이 많아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교육시간이 근무전 아침시간, 점심시간, 근무후 저녁 등 틈새시간을 활용하게 되므로 외국인근로자들의 시간적·공간적 부담이 적다 없앴다”고 덧붙였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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