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산농아인협회 후원회(회장 정용권)는 14일 불우 농아인을 돕기위한 1일주점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은 농아인들의 복지를 위한 기금과 생활이 어려운 농아인들을 돕는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후원회는 또 내년부터 불우 농아인 자녀에 대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농아인 교회도 도울 계획이다.

정용권 후원회장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농아인들을 돕기 위해 후원회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고 있다”며 “농아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에서 벗어나 이들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안산농아인협회 후원회는 관내 기업인과 의료계, 시민 등 25명으로 지난 6월 창립해 현재 28명의 회원이 활동중인데 발족 직후 비좁은 농아인 안산지부 사무실을 확장하고 직원용 컴퓨터를 교체해 준데 이어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농아인에게 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후원회는 이같은 열정적인 농아인 지원활동을 인정받아 오는 27일 열리는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