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박주원 시장

‘시민행복론’의 행복 전도사로 통하는 박주원 안산시장이 10월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민선4기 시정 목표를 “시민을 편안하게, 시민을 즐겁게, 시민을 행복하게”로 정하고, 이를 위해 새벽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시정업무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박주원 시장.

‘200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기업지원분야 산업자원부장관상, ‘지방자치 국제화우수사례 발표대회’ 국무총리상, ‘2006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지원행정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4기 들어 상복이 터지고 있는 박 시장의 취임 100일 성과에 대해 알아봤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지난 7월 3일 취임사를 통해 오로지 안산발전과 시민의 복리를 증진시켜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안산의 명예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을 편안하게, 시민을 즐겁게, 시민을 행복하게’로 시정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활기찬 지역경제’, ‘쾌적한 도시환경’, ‘소중한 지역문화’, ‘건강한 보건복지’, ‘깨끗한 자치행정’의 시정방침 구현을 위해 그동안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또한, 민선시장은 도시의 최고경영자인 CEO로서 도시의 중ㆍ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개발하며, 무엇보다 적은 비용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시장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식의 대전환 없이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할 수 없다는 일념 하에, 이제까지 고착되어있는 행정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행정의 편의주의와 보수적 관행으로 인해 내부결속과 시정발전을 약화시켜 왔던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생산적인 행정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직위공모 및 추천제 도입 등을 통한 투명한 인사제도 마련과 민간기업에서나 볼 수 있는 3S운동(Simple, Speed, Satisfaction) 추진을 통해 민원처리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또, 날로 다양해져 가는 시민의 욕구와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 자유토론식 샌드위치 회의 개최와 외부행사 축소를 통한 시테크 개념의 과감한 도입으로 남는 시간은 시민과의 대화 확대와 업무수행에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이를 통해 각 부서에 산재되어 있는 경제문제들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접근하면서 풀어 나가도록 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상공회의소, 학교, 공단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해 행·재정지원은 물론 기업경영 컨설팅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경제협의체를 구성 업계·학계·시민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이어, 안산시에서 생산되는 중소기업제품의 판매 홍보를 강화하고, 사업을 좀 더 수월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인·허가사항 등 기업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했으며, 기업의 해외수출에도 시가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원곡동, 초지동, 선부동, 고잔동, 성포동 등 총 31개소 124만3천800㎡에 대한 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 대대적인 주택재건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반월·시화공단의 악취 및 시화호의 오염 등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에버그린시티(EVER GREEN CITY)’ 건설사업을 추진하여 사회단체 및 기업체, 유관기관 등과 합심해 7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하고, 2010년까지 80억원의 예산을 투입 ‘파라다이스 도시’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민선4기 공약사항의 하나인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 7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06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9월 27일 ‘안산화정영어마을’이 개관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세계 영어문화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시민 무료법률상담실 개소’, ‘민간단체 보조금 제도 개선’, ‘악취 방지시설 지원’, ‘전자계약제도 도입’ 등 취임 100일 동안 박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각종 공약사업이 착실히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민선4기 들어서만 ‘200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제3회 지방자치경영대전’ 기업지원분야 산업자원부장관상, ‘지방자치 국제화우수사례 발표대회’ 국무총리상, ‘2006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지원행정분야 우수상, ‘제3회 전국합창 경연대회’ 금상, ‘제6회 탐라전국합창축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4기 들어 상복이 터지고 있다.

지금 안산시는 박 시장의 시정에 대한 그 열띤 의욕만큼이나 미래의 살기좋은 행복한 도시 안산의 모습을 향해 한걸음씩 착실히 준비되어 가고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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