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마이크로바이오칩센터 개소식이 지난 12일 한양대학교 제2학생회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량 한양대총장 박성규 시장을 비롯 조완규 한국생물산업협회장 산업자원부 국장 도 환경시설관리국장 등이 참석했다.



바이오칩은 생물분자를 인식할 수 있는 감식물질을 집적화된 칩형태의 표면에 3차원적으로 위치시키고 칩기술을 통한 자동처리로 여러 가지 바이오 특성을 고속으로 분석 탐지하는 소형장치를 말한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여개의 바이오 산업체가 분포해 있는 데다 지리적 근접성 및 정보교류의 용이성이 뛰어나 사업의 효율성과 비용절감 측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센터는 앞으로 안산테크노파크내에 입주해 오는 2006년까지 총 5년간 다양한 용도의 바이오랩칩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설비시설을 구축해 바이오벤처 등 산업체에서 필요한 시제품을 설계 제작 성능분석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한양대를 주관기관으로 안산테크노파크와 안산시 한양대·경희대·명지대·수원대·아주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6개 컨소시엄 대학과 100개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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