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SF와 디지털을 주제로 하는 새로운 영화제인 국제넥스트영화제(ANeFF:Ansan International Next Film Festival)가 개최된다.

안산국제넥스트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강한섭)는 1일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6~18일 안산CGV에서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이고 내년 6월 본격적인 1회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AneFF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영화제로 개막작으로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의 ‘화씨451’이 선정됐다. AneFF는 △SF 클래식 △충무로 뉴 웨이브 △아이 디렉터(I. DIRECTOR) △넥스트 필름 어워즈(Next Film Awards) 등 4개 섹션과 특별상영, 부대행사 등으로 짜여져 있다. 유일한 경쟁부문인 넥스트 필름 어워즈에는 ‘나비 두더지’ 등 5편이 후보에 올랐고 충무로 뉴 웨이브 섹션에서는 ‘가족의 탄생’ 등 5편이 선보인다.

기자회견에서 강한섭 집행위원장은 “말 그대로 다음 세대(Next)를 위한 영화제이자 한국 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영화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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